연애는 남녀 간의 만남을 의미하며, 결혼은 가족 간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현대 한국에서 결혼은 두 사람이 자유롭게 만나 연애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보편적인 과정을 따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이러한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이 어려웠습니다. 중매결혼이 결혼의 주요 형태였으며, 남녀 개인보다는 두 가족의 결합이 더 중요시되었습니다. 중매결혼에서 주인공은 남녀 자신이 아니라, 두 가족의 부모였습니다. 따라서 결혼식의 '혼주'라는 용어는 결혼 당사자가 아니라 두 가족의 부모를 가리켰습니다.

현대 한국에서도 연애결혼의 경우 최종 결정은 여전히 부모의 승인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부모의 의견을 무시하고 결혼을 강행하면 가족 간의 유대가 손상되어 마음의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들은 이에 대한 걱정을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은 여전히 중매결혼이 한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남녀 간의 사랑은 자유롭지만 결혼은 연애와는 달리 가족 간의 결합으로 인식되는 것이 한국 문화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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