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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가 없는 결혼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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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17 17:37 조회 3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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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主禮)는 한자에서 '예식을 주관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에서는 남녀의 결혼이 인간의 주관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대한 일로 여겨져 하느님만이 맺을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만물을 돌보느라 바쁘기 때문에, 결혼식은 종종 사제들이 대신 주관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제가 없다면 결혼이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주례는 하느님의 대리자로서 두 남녀의 결혼을 승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결혼식에서는 주례가 없이도 신랑과 신부가 결혼식 상에서 서로 마주보고 수줍게 절을 올리고 술을 나누며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모습이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대 한국의 결혼식에서는 주례가 일반적으로 행해지며, 이는 근대화와 함께 전통 예식과 기독교 문화의 결합으로 인한 변화입니다. 결혼식에서는 일반적으로 인품과 권위가 있는 사람이 주례로서 신랑과 신부를 앞에 두고 결혼의 의미나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이는 한국이 근대화하면서 전통 예식과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들이면서 나타난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결혼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례는 주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나이 든 남성이 맡는 것이 관례이지만, 여성이 주례를 하는 경우나 나이 차이가 적은 친구들이 주례를 맡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혁신적인 경우에는 주례 없는 결혼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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